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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벽 Refurbishment

 

전체를 하나로 감싸안기

일반교실과 돌봄교실을 한 공간에 담는 겸용돌봄교실은, 하나의 교실을 시간대에 따라 오전에는 일반교실, 방과후에는 돌봄교실로 사용된다. 한 공간을 서로 다른 두 반이 번갈아 이용하면서 공간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와는 달리,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각자가 분리되어 교실내의 한정된 영역만을 사용하는 문제가 있었다.

겸용돌봄교실이 원반 또는 돌봄교실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체 교실을 큰 품으로 감싸 안아주는 계획을 하였다.

교실에 들어서면 분리된 두 영역을 둥글게 감싸며 하나로 아우르는 곡면의 벽이 넓게 펼쳐진다. 곡면벽이 모아주는 앞 공간은 학생들이 모여서 활동 할 수 있는 중심공간이 되며, 벽면 뒤쪽으로는 서로 다른 깊이의 작은 공간들이 생겨난다. 각각의 작은 공간은 다양한 모습으로 계획되어, 발표수업이 이루어지는 무대공간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아지트같은 놀이공간이 되기도 한다. 또 학생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 그림칠판, 책과 교구를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되기도 한다. 원반과 돌봄교실의 구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열린 곡면벽은 다양한 즐거움을 담는 꿈꾸는 벽이다.

꿈꾸는 벽의 흐름은 유선형의 독서공간으로 이어지며 함께 교실을 감싸 안는다. 책장과 벤치가 자유로운 곡선의 흐름으로 연결된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포근히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다. 꿈꾸는 벽과 독서공간 사이에는 구불구불하고 긴 가장자리를 갖는 재미있는 형태의 책상을 두어 학생들 모두가 함께 둘러앉을 수 있도록 하였다.

Project: 꿈담(꿈을담은교실) 돌봄교실
Client: 서울시교육청 /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Type:  Refurbishment
Location: SMR Elementary School, Guro-gu, Seoul

Architect: skimA, Sejin Kim

Staff in Charge: Yunseon Cho
Date: Oct 2018 - Feb 2019
Status:Completed in Feb 2019

Photography: Yanggil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