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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문학관 2nd Prize (우수작)

이호철문학관 지명설계 공모제안 

 

이호철 문학관 = 작가의 삶과 작품

- 삶이 곧 소설인 작가 / 작가의 삶으로 이루어진 문학관

이호철 문학관은 작가의 삶이 투영된 공간이다.

공원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문학관으로 진입하게되고, 벽 사이의 길에 들어서면서 작가의 무게있던 삶을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어두운 지하전시공간에서부터 시작되는 ‘작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의 아픔과 굴곡진 삶을 체험하고, 어느새 마주한 바람과 빛이 들어오는 바람정원, 치유정원을 통해 어둠속에서도 희망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지상으로 올라와 2층 문학공유공간의 ‘솔바람데크’에서 소나무숲을 바라보며 작가가 염원하던 고향의 풍경을 맑은 솔바람 소리로 경험한다.

건물은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공원과의 조화를 위해 지상에서는 길에 의해 나누어진 형태를 이루고, 지하는 하나의 공간으로 작품전시관으로 쓰인다. 지상부에 나눠진 두 개의 매스는 각각의 용도를 수요하며, 단층 건물은 로비와 문학관소개전시, 사무실로 이루어진 관리영역으로 분류되며, 북측에 위치한 두 개층의 매스는 문학공유공간으로 북카페와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문학관은 작가의 전시도 중요하지만, 작가의 작품을 읽고 이해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들로 활성화 되며, 이는 전시공간과 대비되는 밝고 공원전망을 가진 곳으로 편의성과 쾌적성, 그리고 작가의 정신을 공유한다.

건물로 진입하는 동선은 기존 산책로들과 연계하여, 전시동선까지 하나의 ‘문학산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지상부의 문학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전시공간의 ‘작가의 길’을 위아래로 병치함으로써 연속되면서도 대비되는 ‘길’을 만든다.

 

배치계획

이호철 문학관은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내 공원시설에 설치하는 시설로써, 기존의 공원 시설, 산책로 등 과의 연계를 통해 공원과의 조화를 목표로 한다.

대지는 동쪽 6m도로에 일부 접하며, 기존 공원의 세 방향의 산책로가 만나는 곳이다. 기존 산책로의 시설을 대지 안으로 끌어들여 공원 산책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공원의 산책로가 자연스럽게 문학관의 산책로로 확장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문학관의 산책로는 벽을 통하여 길을 생성하고, 벽 사이공간에 주변과 공원의 경관을 끌어들인다. 벽으로 인도된 길과 대지경계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남은 공간에 건물이 자리한다. 공원내의 문학관 건립부지는 남북축으로 4m 정도의 경사면에 위치해 있으며, 공원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건물은 경사면에 따라 높이차를 두며 형성된다. 가장 낮은 0.9m의 지붕은 남서향을 향하여 열린 조망과 문학관 이용자, 공원이용자와 주변 등산객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외부휴게공간을 배치하였으며, 북측의 매스는 공원내 기존 소나무숲을 마주하여 테라스 공간으로 열린 전망을 제공한다. 이 ‘솔바람데크’는 이호철 작가의 작품 ‘오돌할멈' 중 "...뒷산 솔바람 소리가 일정한 사이를 두고 시원스럽게 들려왔다..."라는 풍경에 관한 작가의 염원이 문학관내 마지막 장면으로 펼쳐진다.

전시계획

이호철은 삶이 곧 소설인 작가이다. 이호철 문학관은 작품뿐이 아니라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병치하여 작가의 삶이 작품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는 경험하는 공간이다. 지하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은 세 개의 전시공간과 작가의 생애전시공간인 ‘작가의 길’로 이루어져있으며, 작가의 길은 외부 선큰 공간인 ‘바람정원’, 치유정원’을 접하여 있다. 아픔을 상징하는 지하의 어두움과 그속에서 맞이하는 외부공간은 굴곡진 작가의 삶에 희망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세 개의 전시공간은, 세 가지 시기로 창작경향이 구분되는 작가의 작품관으로 분류된다. 작가의 길을 따라 걸어가며 삶의 시기별로 공통된 주제의식을 갖는 각각의 작품관으로 이어진다.

Project: 이호철문학관
Client: 은평구청 / Eunpyeong-gu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Republic Korea
Type: 지명설계공모 / Competition
Location: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산42-5, 630-2(북한산도시자연공원) / Bulgwang-dong 42-5, 630-2, Eunpyeong-gu, Seoul

Use: Facilities for cultural activities and assembly

Gross Floor Area: 510㎡
Architect: skimA

Date: Aug-Sep 2017
Status: 2nd Prize (우수작)

Team: Sejin Kim, Yunseon Cho, Jongsung Lee